아이유, 자작곡 담은 3집 리패키지 발표

아이유 3집 리패키지 앨범 ‘모던 타임즈 에필로그’가 20일 발표됐다.

아이유는 이날 자신의 자작곡이자 타이틀곡인 ‘금요일에 만나요’와 신곡 ‘크레파스’ 등 신곡 2곡이 추가된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했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금요일에 만나요’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리패지키 앨범의 타이틀곡인 ‘금요일에 만나요’는 스윙 리듬을 가미한 멜로디와 연애 직전의 설레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아이유의 자작곡이다.

아이유와 동갑내기인 남성그룹 히스토리의 보컬 장이정이 피처링 가수로 참여해, 따뜻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감성의 듀엣곡을 탄생시켰다.

‘금요일에 만나요’ 뮤직비디오는 ‘분홍신’의 황수아 감독이 연출이 맡아 연애 초기의 연인간의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계절감 있는 영상으로 담아냈다.

뮤직비디오 속 아이유는 ‘금요일에 만나요’라는 노래 제목처럼 연인을 그리워하며 금요일이 되기를 기다리는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으로 분했다. 상대역으로는 ‘분홍신’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톱모델 장기용이 또 다시 출연했다.

피처링에 참여한 히스토리 장이정이 아이유를 짝사랑하는 ‘짝사랑남’으로 출연했으며, 이외에도 지난 달 제대한 써니힐의 장현과 SBS ‘K팝스타’ 출신의 윤현상, 아이유의 매니저 등이 특별출연했다.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이번 리패키지 앨범에는 15곡이 담긴 CD를 비롯해 아이유의 미공개 영상과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2장의 DVD, 스페셜 북클릿으로 구성됐다. 아이유의 리패키지 앨범은 26일부터 총 1만장 한정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