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슬기에게 욕이란? “지겨운 것”…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9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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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슬기/MBC '라디오스타'
사진제공=김슬기/MBC '라디오스타'
배우 김슬기가 욕설 연기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집착남들의 수다'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게스트로 김슬기를 비롯해 장진 감독, 배우 박건형, 가수 김연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슬기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걸쭉한 욕설 연기로 인해 '국민 욕동생'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기대를 모았다.

이날 MC들은 생각보다 얌전한 김슬기에게 "국민 욕동생이라 기대했는데, 말을 별로 안 한다"라며 "생각보다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진 감독이 김슬기에 대해 "대중매체를 통해 보는 것은 연기고 만들어진 것"이라며 "같이 얘기하자고 하거나 물어보지 않으면 한마디도 못 끼는 성격"이라고 대신 설명했다.

김슬기는 '언제 욕을 하냐'는 질문에 "열 받을 때는 욕을 안 한다"라며 "재미있을 상황이나 인생의 구수함을 더해줄 수 있을 때 욕을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MC들이 "김슬기에게 욕이란?" 질문을 던지자, 김슬기는 "지겨운 것"이라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김슬기, 실제 성격과 다른 듯", "'라디오스타' 김슬기, 국민 욕동생 재미있다", "'라디오스타' 김슬기, 의외로 얌전하다", "'라디오스타' 김슬기, 활동 기대하겠다", "'라디오스타' 김슬기, 욕설 연기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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