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서은, 왜 막말했나?…과거 ‘열애 마케팅’ 의혹도 다시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8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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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변서은 과거 '열애 마케팅' 의혹/변서은 미투데이)
(사진=변서은 과거 '열애 마케팅' 의혹/변서은 미투데이)

방송인 변서은(22)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몸이나 팔아" 라고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변서은의 '열애 마케팅' 의혹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변서은은 지난해 전 남자친구였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최우석과 결별하는 과정에서'열애 마케팅'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변서은은 2세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최우석과의 열애를 공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야구관련 케이블 방송 MC에 발탁되고 섹시 화보를 촬영하는 등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변서은은 얼마 후 최우석과의 결별 기사가 나오자 자신의 트위터에 "결별설? 헤어진 적 없는데 기자님들이 언제부터 작가가 되신 거지? 아침부터 기분 매우 언짢네요"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로 밝혀졌다. 결국 변서은은 페이스북에 "힘들어도 웃는 건 내 직업 뿐 아니라 모두가 그런 것"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페이스북 상태를 '연애중'에서 '싱글'로 변경, 결별을 간접 시인했다.

이에 당시 연예계 일각에서는 변서은이 '열애 마케팅'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변서은은 자신의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언니"라고 칭하며 "몸이나 팔라"는 막말을 해 비난세례를 받았다.

변서은은 민영화 반대 글을 올리다가 흥분했는지 박 대통령을 향해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고 막말을 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고 비난 글이 쏟아지자 변서은은 문제의 글을 삭제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변서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문을 게재한 뒤 미투데이를 제외한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탈퇴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변서은은 다시 미투데이를 통해 "하지 말았어야 하는 발언을 순간 감정으로 하게 됐다. 거기에 대해서 질타를 받는 것이 백번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하나의 말과 행동에도 신중을 기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자필사과문을 공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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