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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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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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상화.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24·서울시청)가 2013 MBN 여성스포츠대상 주인공이 됐다.
이상화는 17일 MBN 여성스포츠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상화는 상금 1000만원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3’을 받았다.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대회 500m에서 7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1월 처음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이상화는 2013~2014시즌 들어 세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 치우는 놀라운 기량을 뽐냈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화는 “500m 선수로서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자부심이자 자신감이다.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올림픽 같은 큰 대회를 앞두고 후회 없는 레이스를 하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스포츠클라이밍의 김자인(25·노스페이스)이 가져갔다.
김자인은 2010년 이후 3년 만에 리드 월드컵과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자인은 “이 자리에 초대된 것만으로 영광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즌 초반 부상이 있었지만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했기에 좋은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등반으로 스포츠클라이밍이 얼마나 재미있는 스포츠인지 많은 분들께 알려주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골퍼 김하늘(25·KT)이 우수상, 쇼트트랙 기대주 심석희(16·세화여고)는 신세계 영플레이어상을 각각 수상했다. 5월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라이벌 브리타 하이데만(31·독일)을 제압한 펜싱 신아람(27·계룡시청)이 페어플레이상을 가져갔다.

은퇴 후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역도 장미란(30)은 특별상, 당구 차유람(26·충남당구연맹)은 ‘갤럭시노트 3’ 인기상을 각각 차지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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