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 게임 ‘슈팅’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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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7일 07시 00분


비행소녀·쏴! 등 다양한 슈팅게임 잇따라 출시

모바일 슈팅게임이 뜬다. 방학을 맞아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슈팅 장르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국내 주요 모바일게임 개발사와 유통사들은 다양한 콘셉트의 슈팅게임을 내놓으면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엔 미니게임·디펜스류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등과 결합하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신작게임 ‘비행소녀(사진)’를 카카오 게임에 출시했다. ‘비행소녀’는 동화풍 캐릭터가 등장하는 횡스크롤 슈팅게임. 짜릿한 손맛과 화려한 필살기가 일품이다. 이 게임은 10일 신규 캐릭터와 탈 것, 새 스테이지 등을 추가했다. 네오싸이언도 최근 모바일 슈팅게임 ‘렛츠슈팅’을 이동통신 3사 오픈마켓에 출시했다. ‘렛츠슈팅’은 화면을 움직여 목표물을 조준한 뒤 화면을 터치해 발사하는 간단한 조작법이 강점이다.

슈팅에 다른 장르를 결합한 게임들도 화제다. CJ E&M 넷마블이 최근 카카오 게임을 통해 출시한 ‘쏴!’도 그 중 하나. ‘쏴!’는 다양한 특성의 용병들을 적절히 배치한 뒤 공격해오는 적을 막는 디펜스 슈팅게임이다. 넷마블은 16일 신규 캐릭터 ‘키르케’와 새 무기 ‘반사의 활’ 등을 추가하는 첫 번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라이브플렉스가 카카오 게임에 내놓은 ‘모두의 뿅뿅뿅’은 슈팅게임을 모아놓은 미니게임류다. 간단한 화면 터치로 즐기는 15종의 슈팅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파티게임즈가 카카오 게임을 통해 출시한 ‘무한돌파삼국지’는 슈팅과 RPG를 접목했다. 유저는 짜릿한 타격감의 슈팅을 즐기는 동시에 삼국지의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총 200여종의 영웅을 수집하고 합성·강화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고품질의 슈팅게임들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최근 웰메이드 모바일 일인칭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인기 온라인 FPS게임 ‘스페셜포스’의 정식 모바일 버전. 특히 언리얼엔진으로 개발해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인프라웨어 계열사인 셀바스도 내년 상반기 중 사실적 그래픽과 역동적인 타격감이 특징인 언리얼엔진 기반의 FPS ‘할로우 포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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