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공서영, ‘야구여신’ 빈 자리 메꿀 후계자는 누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2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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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서영 최희
공서영 최희

'야구여신' 최희-공서영, 빈 자리 메꿀 후계자는 누구?

최희 공서영

최희-공서영 아나운서가 본격적인 방송인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두 사람의 빈 자리를 메꿀 후계자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닷컴의 취재 결과 최희 아나운서는 지난 9일, KBS N을 공식 퇴사했다. 공서영 아나운서는 최희 아나운서와 달리 공식적으로 XTM에 입사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7월 KBS N을 퇴사한 뒤 XTM과 2013년까지 '베이스볼 Wanna B(이하 워너비)' 등의 진행에 대해 맺었던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각각 KBS N과 XTM을 대표하는 스포츠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던 최희-공서영 아나운서는 연예기획사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 초록뱀E&M과의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아나운서에 국한되지 않는 종합방송인으로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희 아나운서가 입사 이래 맡아온 KBS N 스포츠의 간판 야구프로그램 '아이러브베이스볼'과 공서영 아나운서가 진행했던 XTM '워너비'의 후임 자리가 공석이 됐다. KBS N의 경우 다른 진행자로 교체될 것이 확실한 반면, XTM의 경우 공서영 아나운서가 그대로 진행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KBS N 측은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KBS N 아나운서실의 여자 아나운서는 윤태진-정인영-박지영-윤재인 아나운서가 있다. 하지만 '아이러브베이스볼'이 야구 프로그램인 만큼, 야구 시즌이 아닌 현재로선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꼭 후임 진행자가 여자 아나운서라고 확정된 것도 아니다"이라고 설명했다.

XTM을 운영하는 CJ E&M 역시 "베이스볼 워너비는 야구시즌에만 방송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현재로서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 더구나 진행자의 경우는 내년 야구시즌 즈음이 되야 결정되지 않겠나"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희 아나운서는 지난 2010년 KBS N에 입사한 이래 야구 매거진 '아이러브베이스볼'과 배구 매거진 '스페셜 V' 등을 통해 대표적인 스포츠 여신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희 아나운서는 여자 배구 캐스터로 활동하는 등 여자 아나운서답지 않은 활동 반경을 보여주는가 하면, KBS N의 오디션 프로그램 '글로벌 슈퍼 아이돌' 진행을 통해 방송인으로서의 가능성도 선보인 상태다.

걸그룹 클레오 출신인 공서영 아나운서는 2011년 KBS N에 입사하면서 스포츠 아나운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공서영 아나운서는 2012년 XTM으로 이직, '베이스볼 워너비'와 '옴므 4.0'의 진행을 맡으며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최희-공서영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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