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학가는 길]서경대, 정원 내 100% 일반전형… 고교학생부 부진 학생에 유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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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kuniv.ac.kr

서경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지 않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과 실기고사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전형 간소화를 위해 정원 내 100% 일반전형으로만 선발해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보장한다. 고교 학생부 성적이 다소 좋지 않지만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수험생들이라면 유리하다.

수능은 백분위로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과학대, 사회과학대(글로벌경영, 군사학과 제외)는 국어 35%, 수학 10%, 영어 35%, 탐구 20% △글로벌 경영학과는 국어 30%, 수학 20%, 영어 50% △ 군사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각 25% △이공대(나노융합공학과 제외)는 국어 10%, 수학 35%, 영어 35%, 탐구 20% △나노융합공학과는 수학, 영어 각각 40%와 과학탐구 20% △예술대는 국어 40%, 영어40%, 탐구20%이다. 탐구영역은 최상위 성적 1과목만 반영한다.

정한경 교무처장
정한경 교무처장
전략을 짤 땐 모집단위별로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잘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면 국어 영역이 우수한 수험생은 인문과학대에, 자연계 수험생 중 수학이 우수하고 언어가 다소 떨어진다면 나노융합공학과에 지원하면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

수능 A, B형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B형을 택한 수험생이 인문, 사회과학대, 미용예술학과에 지원하면 국어 10%와 영어 20%를, 이공대에 응시하면 수학 10%와 영어 20%, 과탐 5%(나노융합공학과 제외)를 백분위 점수에 가점한다.

특히 영어A 응시자들은 지원 대학이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어 각 모집단위별로 B형 가산점을 주는지 따져본 뒤 본인에게 유리한 모집단위를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사학과는 군 장교 관련 직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수능 80%, 면접 10%, 체력고사 10%를 반영하며 신체검사와 인성검사 결과는 합격, 불합격 자료로만 활용한다.

예술대학 중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특성에 따라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디자인학부와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과 무대기술전공은 가군에서, 영화영상학과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무대패션전공 무용예술학과 한국무용전공 음악학부는 다군이다. 아동학과는 2013학년도 40명에서 60명으로, 공공인적자원학부는 80명에서 60명으로 정원이 조정됐다.

원서는 20∼24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go.skuniv.ac.kr)를 보거나 전화(02-940-7114)로 문의하면 된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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