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윤소정 “건망증 때문에 축의금 빈봉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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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2일 07시 00분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웰컴 투 시월드’

건망증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고민거리다. 처음에는 깜빡 잊는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두려움이 밀려오는 때가 있다. 나이가 하나둘 늘어가면서 치매라는 불안에 휩싸이게 된다. 12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는 ‘시월드 머릿속에 지우개’라는 주제로 시월드와 며느리월드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아나운서 출신 윤영미는 “백화점 주차장에서 차를 찾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차가 없어 큰 소동이 났던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다. 결국 백화점 총무과 관계자들이 나서 경찰에 신고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정작 차는 남편에게 있었다는 사실. 윤영미는 “남편이 내 차를 가져가고, 나는 택시 타고 온 것을 깜빡한 것”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탤런트 윤소정은 빈 봉투를 축의금으로 내고, 아무것도 들지 않은 빈 가방만 들고 나온 적이 있다고 밝혀 ‘시월드 건망증 대표’로 등극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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