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기존 이론 뒤짚어… “상상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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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9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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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사
출처= 나사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이 화제가 됐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연구팀은 태양계 밖에서 찾아낸 외계행성 ‘HD 106906 b’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HD 106906 b’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목성보다 무려 11배나 크다고 한다.

태양계는 지금으로부터 약 46억년 전 거대한 분자 구름의 일부분이 중력 붕괴를 일으키며 형성됐다. 이후 일정한 거리 내에서 태양, 행성, 위성 등으로 진화해 나갔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이다.

하지만 이번 ‘HD 106906 b’ 같은 초거대 행성이 태양과 650AU나 떨어진 곳에서 생성됐다는 것이 확인되며 기존의 이론을 완전히 뒤집어버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연구를 이끈 애리조나 대학 바네사 베일리 연구원은 “행성의 나이는 1300만년 정도로 추정될 만큼 젊다”면서 “행성 생성 과정에서 남은 물질들이 디스크처럼 주위를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행성 생성 이론으로 설명이 안 돼 많이 당황했다. 아마도 쌍성계(태양이 하나가 아닌 두개 이상) 형성 과정에서 생겨난 행성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을 접한 네티즌들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 “대박인 것 같아”, “태양계 너머에 또 많이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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