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의상논란 언급 “의상은 중요하지 않아, 경기력이 중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9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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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올 시즌 첫 대회를 마친 뒤 귀국하면서 의상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인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는 새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는 대회였다. 실수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새 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쇼트)와 '아디오스 노니노'(프리)를 선보인 김연아는 쇼트에서 73.37점을, 프리에서 131.12점을 획득해 총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의 이번 무대는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 자리인 만큼, 안무와 함께 의상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 연한 노란색 바탕에 비즈가 박힌 쇼트프로그램 의상은 공개 후 뜨거운 관심 속에 찬반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누리꾼들이 색상 등을 지적하며 올림픽 때 의상 교체를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

이에 대해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의상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것 같다. 의상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중요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 의상논란 언급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의상논란 언급, 역시 쿨한 연아" "김연아 의상논란 언급, 연노란색 잘 어울리기만 했는데 왜 논란이 있는 거야" "김연아 의상논란 언급, 노란색은 처음이라 어색해 보이긴 했다" "김연아 의상논란 언급, 신경쓰지 말고 올림픽 준비에만 집중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둔 김연아는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4대륙선수권은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출전한다면 전국종합선수권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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