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경기대, ‘미래잡(Job)끼’ 프로그램으로 학생 미래 잡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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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제공
경기대 제공
경기대는 서울 캠퍼스에 5개 단과대학 15개 학과, 수원 캠퍼스에 9개 단과대학 61개 학과를 운영한다. ‘취업 잘되는 대학’을 대학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두 캠퍼스 곳곳에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물론 학생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경기대는 서울 캠퍼스의 금화도서관을 리모델링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100실의 1인실, 958실의 2인실을 갖춰 총 20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인 ‘경기드림타워’를 완공했다.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충실하도록 하기 위한 것. 경기드림타워는 600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에 카페, 편의점, 체육시설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현수 입학처장
김현수 입학처장
경기대는 교육인프라 확충과 함께 학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개발원을 운영한다. 인재개발원은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미래잡(Job)끼’를 통해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CCP로 일대일 취업 멘토링, 장학금 받아

학생 취업지원을 위해 도입한 ‘미래잡(Job)끼’의 핵심 프로그램은 KCCP(Kyounggi Career Catch Program). KCCP는 유통, 영업, 정보기술(IT) 등 10여 개의 취업 분야별로 만들어진 취업 동아리 모임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희망하는 취업 분야별로 동아리를 결성하여 해당 직무별로 인재개발원 취업지원관의 담임 컨설팅을 받는다. 각 직무모임의 학생들은 3개월간의 그룹 스터디로 직무 관련 기능을 배우고 2박 3일 취업캠프, 직무특강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이 학교로 찾아오는 행사인 ‘멘토데이’에서 재학생들은 기업의 인재채용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경기대는 취업지원을 위해 어학, 자격증, 교육프로그램으로 나눠 ‘미래장학금’을 지원한다. 학부별로 어학 목표점수 및 취득 자격증을 A, B, C등급으로 정한 후 성적이 올라 등급이 상향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면 장학금을 받는다. 1인당 한 해 최대 4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김현수 경기대 입학처장은 “한 해 평균 장학금 수혜자가 3000명 정도, 액수는 13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다’군의 특성화고졸업자전형 수능 100% 반영

경기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770명, ‘나’군 211명, ‘다’군 532명 등 총 1513명을 선발한다.

‘가’군의 경우 인문, 자연계열 및 사범계열의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을 모집하고, ‘나’군은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체육대학, 예술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과 특성화고졸업자전형으로 나뉘는 ‘다’군에서는 인문계열, 유아교육학과, 예술학과 등의 신입생을 뽑는다. ‘가’군은 학생부 성적 20%, 수능 성적 80%로 선발하고 사범계열은 학생부 20%와 수능 성적 75%, 인적성검사 5%를 반영한다. ‘나’군은 수능 성적과 학생부 실기고사를 합산해 학과별로 반영 비율이 각각 다르다. ‘다’군은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을 포함해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경기대 2014학년도 정시모집 기간은 20∼24일. 자세한 내용은 경기대 입학처 홈페이지(enter.kyonggi.ac.kr) 또는 전화 031-249-9114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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