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동원수산 왕윤국 명예회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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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수산기업 동원수산의 왕윤국 명예회장(사진)이 26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왕 명예회장은 1954년 동원수산의 전신인 신흥냉동을 설립해 우리나라 수산물 가공업의 초기 발전을 이끌었으며, 1968년 북태평양에서 연어 조업을 하는 등 한국 원양어업의 기틀을 닦은 인물로 꼽힌다. 그는 1970년 정부의 수산업 육성책에 힘입어 현재의 동원수산을 설립해 원양어업뿐 아니라 식품가공과 수산물 유통 등의 사업에도 진출했다. 사업 활동에서의 공로로 은탑·동탑 산업훈장과 국민훈장 목련장, 수출산업표창 등 훈포장을 받았다. 동원수산은 연매출 1300억 원(2012년 기준) 규모로 ‘동원참치’로 알려진 동원산업과는 다른 회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실이며 발인은 29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성남시 시안공원. 02-301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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