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TV속 영화관]1번가의 기적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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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지역 건달, 여자 복서에게 혼쭐

1번가의 기적(EBS 22일 오후 11시) 윤제균 감독. 임창정 하지원 주연. 재개발지역에서 사람들을 몰아내는 임무를 맡은 건달 필제. 평소 인정사정없는 그이지만 현장에 도착한 첫날부터 기가 센 여성 복서 명란과 예측 불허인 마을 사람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버스보다 발이 빠르고,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명란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동생을 돌보며 동양 챔피언을 꿈꾼다. 명란과 계속 마주치는 필제는 재개발은커녕 명란에게 호되게 당한다.

할아버지 시인과 여고생에게 연인 감정이…

은교(스크린 22일 오후 11시) 정지우 감독. 박해일 김무열 김고은 주연. 천재적인 시인 이적요는 제자 서지우를 아낀다. 하지만 스승만큼 재능이 없는 서지우는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열등감에 휩싸인다. 서지우가 자주 들락거리는 스승의 집에 여고생 한은교가 찾아온다. 은교는 이적요를 할아버지처럼 따르지만 둘 사이에는 연인 같은 감정이 싹튼다. 이적요는 여고생과의 미묘한 관계에 대해 갈등하고, 서지우는 은교를 스승에게서 떼놓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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