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유리병 편지 발견 화제…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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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3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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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유리병 편지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토피노 해변에서 발견된 이 편지는 무려 107년 전에 작성된 편지 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것은 병 속에 든 편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가 12일(현지시각) 전하기도 했다.

유리병 편지를 발견한 사람은 스티브 서버 씨. 그는 해안의 모래사장에 누워 있다가 파도에 떠밀려온 이 유리병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100년도 더 지난 이 편지가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편지를 꺼내지 않고 그대로 보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소개된 편지의 내용을 보면 1906년 10월 29일에 쓰였으며, 이 편지를 쓴 얼 윌러드 라는 사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워싱턴으로 가던 중 이 편지를 바다에 던졌다고 한다.

이번에 발견된 유리병 편지는 지난해 영국 섀틀랜드에서 발견된 98년 된 편지 이후 가장 오래된 편지로 기네스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던질때는 아마도 어디선가 발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겠지만 이렇게 오래 떠돌다가 발견되리라고 상상이나 했을까”라면서 “편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상당히 궁금하다”고 놀라워 했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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