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취업열기 후끈… 대기업 등 경력직 2035명 채용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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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주최 박람회 북새통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중장년 채용박람회인 ‘2013 중장년 채용한마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2012 베이비부머 일자리 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중장년 대상 행사다. 올해는 삼성,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롯데 등 13개 그룹의 협력회사 106곳과 국내 우량 중소·중견기업 77곳 등 183개 업체가 참여했다. 박람회에는 중장년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경력 단절 여성 및 50대 이상 중장년에게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간제 일자리 전용 채용관’과, 전역 군인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국방취업지원센터가 운영됐다. 또 ‘힐링 존’에서는 구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중장년에게 건강검진, 한방상담, 물리치료 등을 무료로 서비스했다.

이날 끝난 박람회에는 2000여 명의 사전 면접 신청자와 5000여 명의 현장 등록자 등 총 70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참여 기업들은 2035명의 중장년 경력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양금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박람회 이후에도 중장년이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전경련 일자리희망센터(www.fki-rejob.or.kr)를 통해 다양한 취업 및 인재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전국경제인연합회#중장년 구직#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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