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포르쉐, 918 스파이더 “887마력의 승리”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9월 12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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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8 스파이더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치러질 제65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포르쉐는 ‘918 스파이더(Spyder)’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918 스파이더는 혁신적 스포츠카라는 포르쉐 유전자를 이어받은 모델로 887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전기 자동차의 정숙함을 동시에 달성했다.

내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강력한 힘은 2.8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로 가속할 수 있으며, 100km당 평균 3.0~3.3ℓ의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포르쉐는 이와 함께 911 50주년 한정판 모델도 모터쇼를 통해 선보였다. 이 한정판 모델은 911이 세계 최초로 공개가 되던 해와 같은 숫자인 1963대만 생산된다.

초기 모델의 제작 시절을 보여주는 특색 있는 장치들을 포함한 패키지와 다양한 시각적 디자인 외에도, 911 한정판 모델은 사륜구동 모델의 안전성과 오리지널 911의 전통적인 후륜구동의 특성이 결합됐다. 또한 후륜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포르쉐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911 모델의 기술과 역동적 퍼포먼스에 있어, 정점을 이룩한 뉴 911 터보와 터보 S를 선보였다.

새로운 사륜구동,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어댑티브 에어로다이내믹, 풀 LED 헤드라이트, 560마력의 출력 등의 장치는 레이스카 뿐 아니라 일상 주행을 겨냥한 수퍼 스포츠카의 기술적인 벤치마크로서 뉴 911 터보 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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