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틴 55호…日 역대 최다 홈런 타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9월 12일 07시 00분


블라디미르 발렌틴(29·야쿠르트)이 일본프로야구 단일시즌 최다 홈런과 동률인 55호 홈런을 터트렸다. 오 사다하루(1964년·요미우리), 터피 로즈(2001년·긴테쓰), 알렉스 카브레라(2002년·세이부)에 이어 4번째다. 1개를 더 보태면 이승엽(삼성)의 아시아 단일시즌 최다 홈런(56개·2003년)과도 타이를 이루게 된다. 발렌틴은 11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0-6으로 뒤진 6회 2사 후 오다케 간을 상대로 55호 우월솔로홈런을 때렸다. 발렌틴은 앞으로 2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홈런 추가가 기대된다. 한편 오릭스 이대호(31)는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7. 팀은 0-1로 패했다.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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