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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버스 홀로 타는 견공, 하루 10시간씩… “대체 어디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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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1 16:22
2013년 9월 11일 16시 22분
입력
2013-09-11 16:06
2013년 9월 11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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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국 데일리 메일
‘버스 홀로 타는 견공’
버스 홀로 타는 견공에 대한 사연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지역신문 화시 메트로폴리스데일리 보도를 인용해 15일째 홀로 버스에 올라 유명해진 견공의 소식을 전했다.
‘황황’이라 불리는 이 견공은 청두 시내 광양사 앞 주차장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매일 같이 버스에 올라탄다. 황황은 버스 좌석 하나하나 살피며 흐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고 보니 황황은 주인의 냄새라도 찾기 위해 하루 10시간 정도 버스를 오르내리며 주인의 냄새를 찾아 헤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노선을 운행 중인 버스 기사들은 “처음엔 그저 먹이를 찾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10시간 정도 버스를 오르내리며 주인을 찾고 있더라”면서 ‘버스 홀로 타는 견공’에 대해 전했다.
이어 한 버스 티켓 판매원은 “한 달 전 쯤 그 정류장에서 황황이 주인과 서 있는 것을 봤는데 그 이후로 주인은 보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버스 홀로 타는 견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버스 홀로 타는 견공 안쓰럽다”, “주인이 혹시 버린 것은 아닐지?”, “마음이 너무 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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