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의 기원’ 미국-독일이 아니라 바로 ○○?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0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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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출처=동아일보 DB
햄버거. 출처=동아일보 DB
햄버거의 기원이 화제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 햄버거의 기원에 관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글에 따르면 햄버거의 원조는 유명 햄버거 체인 브랜드가 있는 미국이 아닌 독일. 햄버거라는 이름은 미국인이 붙였지만, 독일의 항구 도시 함부르크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햄버거는 독일 고유의 전통 음식은 아니었다. 과거 독일로 햄버거를 전해준 따로 민족이 있었다는 것. 햄버거는 몽골계 기마민족인 타타르족으로 14세기경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타르족은 말안장 밑에 들소 고기 조각을 넣고 고기를 부드럽게 다진 후 소금과 후춧가루, 양파 즙 등을 양념해서 먹었다. 이 음식이 헝가리 등 동유럽에 전해져 '타타르 스테이크'로 불렸고 지금의 햄버거에 이르게 됐다.

햄버거의 기원을 접한 누리꾼들은 "햄버거의 기원, 알고보니 아시아 음식이었단 말인가", "햄버거의 기원, 처음 알았다. 샤브샤브도 몽골 기마 부대가 원조라는데", "독일 함부르그가 햄버거의 기원지인 줄 알았는데, 새로운 사실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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