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금산인삼축제, 2017년엔 세계인삼엑스포로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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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리는 충남 금산인삼축제가 2017년에는 세계인삼엑스포로 확대된다. 9일 충남도와 금산군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인삼 부정 유통 등으로 인삼산업의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세계인에게 고려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국제행사를 만들기로 하고 2017년에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열 계획이다. 충남도와 금산군은 6일 열린 제33회 금산인삼축제 개막식에서 ‘2017년 세계인삼엑스포 개최 선포식’을 열었다. 충남도와 금산군은 2017년 9∼10월 중 30여 일 동안 엑스포를 열 계획이다.

금산 국제인삼유통센터 및 인삼시장 일원에서 열리며 사업비(150억 원 예상)는 국비와 도비, 군비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국제행사 승인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충남도는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했다. 2006년 제1회는 130억 원을 투입해 방문객 188만 명, 33억1200만 원의 수익과 3031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2011년 제2회 때에는 135억 원을 들여 방문객 262만 명에 46억9100만 원의 수익, 4667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 금산인삼축제#세계인삼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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