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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다산의 여왕 기린, 18번째 출산 성공… “장순이 만난 것이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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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9 16:43
2013년 9월 9일 16시 43분
입력
2013-09-09 16:26
2013년 9월 9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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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버랜드
‘다산의 여왕 기린’
일명다산의 여왕 기린’이 화제다.
에버랜드는 “인기 동물 중 하나인 기린 장순이가 지난 8일 18번째 새끼를 건강하게 출산해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장순이는 지난 1990년 첫 새끼를 낳고 이전까지 모두 17마리(쌍둥이 포함)를 낳아 프랑스 파리 동물원의 ‘람바’(1982~2005년)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달 18번째 출산에 성공하면서 장순이는 람바를 제치고 ‘다산의 여왕 기린’에 등극했다.
특히 장순이는 2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다산의 여왕 기린’이 된 것은 자연에 가까운 사육 환경과 전문 사육사의 보살핌, 남편(장다리)와의 남다른 금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갑 에버랜드 프로사육사는 “장순이는 고령이지만 자궁을 비롯한 전반이 건강하다”면서 “장순이처럼 건강한 기린을 만난 것은 큰 복이자 행운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장순이의 세계 다산여왕 등극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SNS를 통해 이번에 태어난 기린의 이름을 공모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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