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은 MBC게임 히어로 시절인 지난 2006-07년 프로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했고, 2007년 3월에는 당대 최강으로 불렸던 모 선수를 상대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3-0으로 압승, '3.3절'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이후 2008년 SK텔레콤 프로게임단T1에 입단한 김택용 선수는 클럽데이 온라인 MSL 2008 우승, IEF 2008/2010/2011 우승, 곰TV TG삼보-인텔클래식 시즌2 우승, WCG 2009 동메달 획득 등 박정석-강민 등 선배들을 뛰어넘는 우승 기록을 작성하며 세계 최고의 프로토스 스타로 군림했다.
김택용은 T1 이적 이후 프로리그에서도 10-11시즌 정규시즌 MVP, 10-11시즌 다승왕(63승)을 달성하는 등 T1의 프로리그 호성적을 이끌었다.
하지만 김택용은 12-13시즌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이 전환되면서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김택용은 휴식 후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다.
김택용은 "선수 생활을 갑작스럽게 은퇴하게 되어 죄송하다. 지금까지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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