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골프 카트 닮았네…스마트 콘셉트카 ‘포조이(fourjoy)’

소형 자동차 브랜드 '스마트'가 오는 12일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4인승 콘셉트카 '포조이(fourjoy)'를 선보인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레프트레인은 5일(현지시간) 소형 자동차 브랜드 '스마트'가 오는 12일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형 콘셉트카 포조이를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카스쿠프

매체에 따르면 콘셉트카 포조이의 전장은 3479mm 전폭 1955mm, 전고 1473mm이고 차량에 드러난 부드러운 곡선이 작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콘셉트카 포스타(Forstars)를 연상케 한다. 문과 창문이 없어 골프 카트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성능과 디자인은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이 화려하다.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트리디온 안전구조(tridion safety cell)가 적용됐고 인테리어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대시보드, 조개껍데기 모양의 시트, 구 형태의 계기판이 특징이다. 또한 아이폰을 도킹 장치에 수평으로 올려놓으면 터치스크린을 대신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55kW 전기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7시간 안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시간 안에도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포조이 루프에는 전동식 보드 2개를 얹어 다닐 수 있고 트렁크에는 헬멧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탈부착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가 뒷좌석 시트 뒤에 위치해 있다.

스마트는 “이 차량을 그대로 양산할 계획은 없지만 내년 하반기 발표할 신형 모델에 이번 콘셉트카에 적용된 몇 가지 특징들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