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코빈과 맞대결 확정… 12일 애리조나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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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9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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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허리 쪽 통증으로 한차례 휴식을 취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상대 투수는 왼손 영건 패트릭 코빈(24). 앞서 류현진과 코빈은 지난 6월 13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류현진과 코빈은 각각 6이닝 11피안타 3실점,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호투하지 못했고, 모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패트릭 코빈-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패트릭 코빈-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당초 류현진은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허리 쪽에 경미한 통증을 느껴 등판을 연기했고, 기대를 모았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1)와의 한국인 투타 맞대결도 무산됐다.

재대결을 벌일 코빈은 이번 시즌 내내 애리조나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지난 3경기에서 18 1/3이닝 16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애리조나 타자 중 류현진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인 폴 골드슈미트(27)는 9일까지 타율 0.293과 31홈런 10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107타점은 내셔널리그 전체 1위의 기록이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14승 도전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12일 오전 11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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