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핵공격 대응전략 협의 마무리 단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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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SCM 때까지 공식문서 만들기로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맞춤형 억제 전략을 10월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 때까지 마련키로 했다. 군 내부에선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 확장 억제력을 한국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선언적 약속을 공식 문서로 만들기로 했다는 점에서 북핵 억제의 실효성을 담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8일 “한미 양국은 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WMD)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동 맞춤형 억제 전략을 올해 SCM까지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실무 차원에서 마무리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막바지 협의 중인 맞춤형 억제 전략에는 북한의 핵 사용 징후에 대한 포착에서부터 실제로 핵을 사용했을 때 양국이 실행에 옮길 정치 외교 군사적인 대응 방안까지 포괄적인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한미안보협의회#SCM#WMD#대량살상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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