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애교 영상’, 유재석 요구에는 바로 “오빠~”

사진제공=강지영 애교영상/KBS, MBC

'애교가 없다'던 걸그룹 카라의 멤버 강지영의 과거 애교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지영은 2011년 9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MC 유재석의 요구에 흔쾌히 애교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MC 유재석이 "강지영 씨 애교를 보여주는 거냐"고 애교를 부탁하자, 강지영은 곧바로 "박자 좀 맞춰 달라"면서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강지영은 애교스러운 손동작과 함께 "오빠"라는 말로 귀여운 애교를 부려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이는 최근 강지영이 다른 방송에서 애교가 없다며 눈물을 보인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

강지영은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애교를 보여 달라는 MC 김구라의 요구에 "애교가 없다"고 거절하다가 급기야 눈물을 쏟았다.

강지영의 눈물에 당황한 김구라는 "애교가 없는지 몰랐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상황을 수습했다. 이어 김구라는 강지영에게 "그래도 유재석이 시키면 해요"라고 조용히 타일렀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지영 애교영상, 애교 없다더니 잘하네", "강지영 애교영상, 태도가 너무 다르다", "강지영 애교영상, 유재석이 시키면 하는구나", "강지영 애교영상, 과거와 지금이 너무 다르다", "강지영 애교영상, 좀 황당하다", "강지영 애교영상, 내켜야 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지영이 속한 카라는 신곡 '숙녀가 못 돼'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