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베이커리, 25년 만에 사업 종료 “추억의 빵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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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5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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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통의 베이커리업체 크라운베이커리가 4일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크라운베이커리는 경제 불황과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와의 경쟁에서 밀린 탓으로 이달 말까지 가맹점 70개 중 75%를 철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운베이커리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더 이상의 경쟁이 어렵다”라며 “오는 30일까지 사업을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대다수 가맹 점주들과 보상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 베이커리는 1990년대 초반 한때 가맹점 수가 전국 600개를 넘으며 업계 1위를 차지했지만, 2010년 252개, 2011년 160개로 점점 감소했으며 현재는 70개 점포만이 운영 중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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