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속 트립토판, 열대야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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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6일 15시 43분


무더운 여름 더위도 ‘처서(處暑)’가 지나면 한풀 꺾인다고들 하지만, 아직까지도 밤 늦은 시간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폭염이 계속되어 잠 못 이루는 날이 늘어날수록 일상생활의 리듬은 깨지고 낮 시간에는 피로감이 심해지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짜증이나 신경과민, 심해지면 신체적인 면역 기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열대야를 극복하고 숙면을 취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와 비슷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덥다고 밤늦게 활동을 하기보다는 늘 자던 시간에 잠을 자고, 깸으로써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잠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진 필수 아미노산 ‘트립토판(tryptophan)’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계란은 100g당 125mg의 트립토판이 들어 있어 열대야를 물리칠 수 있는 음식의 대명사로 꼽힌다. 또 계란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동물세포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인 만큼 인체에 반드시 필요하기에 평상시에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의 혈액 속 흡수를 막는 레시틴은 노른자에 많기 때문에 계란을 먹을 때는 노른자와 흰자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무더운 여름 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오전에 산책을 통해 햇빛을 보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덥다고 시원한 것만 찾기보다는 어느 정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 후 물기를 적당히 남겨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면서 몸의 온도를 낮춰주면 도움이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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