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1일 샌디에이고전 등판… 스털츠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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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6일 0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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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13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26번째 선발 등판 상대 팀과 투수가 정해졌다.

류현진은 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맞대결을 할 선발 투수는 베테랑 왼손 투수 에릭 스털츠(34). 이번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왼손 투수로 빠르지 않은 공을 무기로 하는 오프 스피드 피치에 능하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패스트볼의 평균 속도가 채 시속 140km가 되지 않기 때문에 LA 다저스 타선이 성급하게 덤비지 않는다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털츠는 전반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지만, 후반기 들어 0승 4패 평균자책점 4.68로 좋지 못하다.

또한 샌디에이고 타선은 전체적인 타격 지표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류현진에게는 긴 이닝동안 적은 실점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26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31일 오전 11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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