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 ‘디스전’에 일침…“싸우지마, 배가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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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5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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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타래/엠넷
사진제공=타래/엠넷
래퍼 타래(김태호)가 힙합가수들 간에 벌어진 '디스전'에 일침을 가했다.

타래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작랩 '싸우지마'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타래는 "싸우지들 마세요, 아니 싸우지 마"라며 '디스전'을 멈추라고 충고했다.

이 노래의 가사에는 "사람들에 외면과 소외 다 받는 힙합 씬안에서 sense(이센스) 한마디로 불구경 불씨가 됐어", "너넨 XX 핫 해. 난 독거 중인 할매", "이기적인 선배들 판치고 지네만 진짜 힙합인게 아쉬워서 그래. 뭉치자고", "잘나가서 좋겠다 배가 많이 불렀어. 나 같은 놈도 있으니까 참아" 등 '디스 대전'을 꾸짖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타래 '싸우지마', 맞는 말이다", "타래 '싸우지마', 싸움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 "타래 '싸우지마',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것 같다", "타래 '싸우지마', 충고를 들어야 한다", "타래 '싸우지마', 속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힙합가수 이센스와 다이나믹듀오의 개코, 스윙스와 사이먼디가 각각 서로를 디스하면서 '디스전'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센스는 개코를 겨냥해 23일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를 발표한데 이어 25일 '트루 스토리(True story)'를 2차로 공개했다. 그러자 개코는 24일 '아이 캔 컨트롤 유(I Can Control You)'라는 노래도 맞서고 있다.

또 스윙스가 23일 '황정민'이라는 노래에서 사이먼디의 실명을 거론하며 디스하자, 사이먼디는 25일 '컨트롤(Control)'이라는 노래로 받아쳤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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