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들은 스페인 괴생명체의 형상이 전설에 등장하는 용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전했다.
또지느러미가 있는 것으로 보아 물에 사는 생명체로 추정, 상어의 변종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다.
스페인 괴생명체는 발견당시 몸 전체가 하얀색을 띄고 있었는데, 원래 흰색인지 죽은 뒤 변색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전문가들은 "부패가 심한 상태라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며 "하지만 뼈의 형태로는 갈치에 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체를 알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를 해야 하는데 비용이 비싸 투자할 사람이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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