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d에 고의死구’ 뎀스터, 5경기 출전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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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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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금지약물 사용으로 출전정지 처분을 당한 알렉스 로드리게스(38·뉴욕 양키스)에게 고의적인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라이언 뎀스터(36·보스턴 레드삭스)가 징계를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의 오른손 베테랑 투수인 뎀스터에게 5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또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뎀스터에게 출전정지와 함께 벌금도 부과했다. 구체적인 벌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뎀스터는 지난 1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초 로드리게스에게 고의적인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하지만 뎀스터는 6회초 로드리게스에게 추격의 홈런을 맞았고, 이후 흔들리며 안타와 볼넷을 내준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결국 뎀스터는 이날 5 1/3이닝 9피안타 1볼넷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돼 체면을 구겼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출전정지 조치에도 항소할 뜻을 내비치며 경기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

부상 복귀 후 20일까지 12경기에 나서 47타수 15안타 타율 0.319와 2홈런 6타점 6안타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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