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저는 이제 트위터 안하니까” 긱스에 사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9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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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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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긱스 사과

가수 아이유(20)가 힙합듀오 긱스(Geeks, 릴보이-루이)에게 사과를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악스홀에서 열린 긱스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 'Lights On'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아이유의 출연은 당초 비밀에 부쳐져 있었던 만큼, 관객들은 아이유의 등장에 열광했다. 평소의 소녀스러운 원피스 대신 긱스의 분위기에 맞게 힙합 모자에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아이유는 긱스의 히트곡 '오피셜리 미싱 유 투(officially Missing you, too)'를 함께 열창했다.

이날 긱스는 아이유가 등장하자 "만나뵙게 돼서 영광이다. 쫄아서 아무 말도 못하겠다"라며 수줍어했다. 이에 아이유는 "저에 대해 늘 너무 좋게 이야기해주셔서 늘 감사하다"라면서 "트위터로 멘션도 몇 번 보내셨더라"라고 화답했다.

이때 긱스는 "멘션 보낸 거 아시면서 답을 안 해주셨다. 지금은 지웠다"라고 웃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아이유는 "어차피 저는 지금 트위터 안하니까"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에일리, 소유(씨스타) 등 유명 여자 가수들로부터 피처링을 받은 바 있는 긱스는 전부터 "언제가 됐든 아이유와 한번 작업해보고 싶다"라고 러브콜을 던진 바 있다. 긱스는 지난 4월에는 아이유와 함께 대기실에서 인증샷을 찍은 뒤 "꿈이 현실이 됐다(드림 컴 트루)"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긱스의 단독 콘서트에는 아이유 외에도 조현아(어반자카파), 에일리, 팬텀, 박수민 등의 화려한 게스트들이 총출동해 환호를 받았다.

아이유 긱스 사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는 앞으로도 트위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유 트위터 평생 안해야함", "아이유도 다른 사람들하고 트위터로 친해지고 싶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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