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하상욱, 김슬기 시 헌정 “넌 욕해도 난 웃었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8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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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욱 김슬기 시 헌정
하상욱 김슬기 시 헌정

하상욱 김슬기 시 헌정

SNS 시인 하상욱이 방송인 김슬기에게 시 한 수를 헌정했다.

하상욱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넌 욕해도 난 웃었지-SNL 코리아 레전드 김슬기"라는 시를 올렸다.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하차하는 김슬기에게 시를 헌정한 것.

김슬기는 17일 방송된 'SNL 코리아'를 끝으로 하차한다. 김슬기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goodbye SNL.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차 심경을 고백했다.

하상욱은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 시인으로 유명하다. 하상욱은 '착하게/살았는데/우리가/왜 이곳에(지옥철)', '끝이/어딜까/너의/잠재력(다 쓴 치약)', '너인줄/알았는데/너라면/좋았을걸(금요일 같은데 목요일)' 등 일상 속에서 찾아낸 공감가는 싯구들로 화제가 되어왔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하상욱 김슬기 시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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