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감독 강원 새 사령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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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5일 07시 00분


김용갑 감독. 사진제공|강원FC
김용갑 감독. 사진제공|강원FC
강원FC의 선택은 초보 사령탑이었다.

강원은 14일 김용갑(사진) 전 광저우 에버그란데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성적 부진으로 김학범 감독을 경질한 지 나흘 만에 감독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임은주 사장은 12일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갖고 감독대행 체제보다는 신임 감독 선임으로 마음을 굳혔다. 김 감독을 우선순위로 접촉했다. 임 사장은 13일 저녁 김 감독을 만나 팀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광저우 수석코치로 팀을 이끌며 1부 리그로 승격시킨 건 물론이고 온화한 성품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계약기간과 연봉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임 사장의 임기와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 김형열 수석코치와 김도훈 코치, 이을용 코치는 잔류 의사를 밝혔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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