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INFO] 거친 물살 가르는 동강 래프팅 체험 “무더위 날려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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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5일 07시 00분


강원도 동강애래프팅마을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올 여름에는 수륙자동차, 나무뗏목, 농촌체험 등 레포츠와 체험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강원도 동강애래프팅마을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올 여름에는 수륙자동차, 나무뗏목, 농촌체험 등 레포츠와 체험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여름철 추천 레포츠 여행지

연일 찌는 듯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너도 나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휴가지로 떠나기 바쁘다. 올 여름 더위에서 제대로 벗어나고 싶다면 시원한 여름레포츠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다양한 레포츠와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들이 좋은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면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여름특집 캠페인‘(summer.visitkorea.or.kr)에 소개된 특별한 여름 레포츠 여행지를 알아보자.

수륙양용차 타기 체험.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수륙양용차 타기 체험.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수륙자동차·나무 뗏목 타봤니?…강원도 양양 해담마을

강원도 양양 해담마을은 50만m² 규모로 꽤 큰 산골마을이다. 방갈로와 펜션, 캠핑장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잘 갖춰져 있고, 논과 밭 사이로 여러 체험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안전행정부와 산림청,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지원하는 체험마을 대상지로 지정되면서 시설확충을 꼼꼼히 한 덕이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산골체험과 함께 특별한 여름 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여름 레포츠 체험은 시릴 만큼 시원한 계곡에서 나무를 엮어 만든 수제 뗏목 타기와 지상과 수상을 가르는 수륙양용차 타기 체험이다. 시원한 계곡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은 찜통더위를 한 번에 씻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해담마을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파견한 대학생 인턴들이 관광객들을 위한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산학협력 농촌체험마을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강에서 짜릿한 래프팅을…강원도 영월 동강애래프팅마을

수도권에서 2∼3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강원도 영월의 동강애래프팅 마을은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향촌 마을이다. 이곳에선 체험관광, 농촌체험, 래프팅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래프팅은 문산 나루터에서 시작되는 A코스, 진탄 나루터에서 시작되는 B코스, 고성 운치리에서 출발하는 C코스 중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경관이 병풍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루는 영월 동강을 따라 즐기는 래프팅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적벽강 장관은 색다른 매력…충남 금산 부리수통마을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초록 녹음으로 둘러싸인 충남 금산 부리수통 마을은 본래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인삼과 배가 유명한 마을이다. 요즘에는 청정자연과 다채로운 볼거리로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적벽강에서는 짜릿한 래프팅 체험도 가능하다. 마을 동쪽 금강변에 절벽을 이룬 적벽과 그 앞의 적벽강은 그 모습이 장대하고 아름다워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을 이룬다. 부리수통 마을의 적벽강 래프팅은 아름다운 적벽과 적벽강을 따라 체험할 수 있다. 인삼병 만들기,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적벽강 나들이 등도 체험할 수 있어 여름휴가를 보다 다양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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