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단독/항모 맞춰 항공전력 3배 증강…中-日 잠재적 위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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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8일 2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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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우리 해군이 초대형 상륙함을 개조해 수직이착륙 함재기까지 탑재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독도함입니다. 그제 채널A가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해군은 한걸음 더 나아가 최첨단 조기경보통제헬기, 대잠 초계기 등 항공 전력을 집중 증강해 오는 2030년에는 지금의 3배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북한의 군사 도발 위협에 맞선 억제력 강화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해양 패권 다툼에 따른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홍성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2020년까지 20대가 도입될 예정인
대잠수함 초계기 S-3B 바이킹입니다.

현재 해군이 운영하는 P-3C 초계기 보다
작전반경이 넓고, 속도도 훨씬 빠릅니다.

특히 그동안 프로펠러 엔진만 썼던 해군이
제트 엔진 항공기를 운영하게 되는 의미도 큽니다.

해군은 S-3B 바이킹을 시작으로
현재 60여대 수준인 항공기 보유대수를
2030년까지 3배 늘린 200대까지 확보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잠수함 작전헬기와 함께
조기경보통제헬기, 전자정보수집기 등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김대영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전자정보정찰기는 레이더를 분석하거나
적의 통신을 감청하는 정찰기로서 북한 해군 뿐 아니라
주변국 해군을 감시하는데 매우 유용한 장비입니다”

수상함에 비해 대응시간이 월등히 빠른
해군의 항공력 증강 계획은
잠수함정 개발에 집중해온 북한을
억제하는 능력과 직결됩니다.

해양 패권다툼에 한창인
중국과 일본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해서도 해군 항공력 증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채널A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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