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내최대 6.3인치 화면 ‘갤럭시 메가’ 첫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이동통신 3사 통해 순차적 출시

“화면 분할 기능도 있어요”



삼성전자가 7일 선보인 6.3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 한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하는 기능과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윈도 기능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 제공
“화면 분할 기능도 있어요” 삼성전자가 7일 선보인 6.3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 한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하는 기능과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윈도 기능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 메가의 화면 크기는 6.3인치로 기존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컸던 팬택 ‘베가 넘버6’(5.9인치)보다 0.4인치 더 크다.

스마트폰의 첫 화면인 홈스크린과 앱(애플리케이션) 화면은 가로, 세로 모드를 모두 지원해 사용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바뀌도록 했다. 주소록, e메일, 메시지 등에 가로 모드를 적용하면 한 화면을 둘로 분할해 보여주는 ‘화면 분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두 개의 화면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가로 모드로 e메일을 볼 때 왼쪽 화면은 메일 리스트를, 오른쪽 화면은 메일 내용을 볼 수 있다.

비디오, 게임 등의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스토어 ‘삼성 허브’도 제공한다. 사진 촬영 당시의 소리도 사진과 함께 담아 재생해주는 ‘사운드 앤드 샷’ 등 ‘갤럭시S4’의 주요 기능도 그대로 옮겼다.

4.2 젤리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800만 화소 카메라, 32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적용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다. SK텔레콤과 KT에서는 9일, LG유플러스는 이달 중순 갤럭시 메가를 출시한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삼성전자#갤럭시메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