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리베라, 여전히 최고… AL 구원 투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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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7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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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가 각각 최고의 선구안 3위와 체인지업 2위로 꼽힌 가운데 은퇴를 앞둔 44세의 노장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가 화제에 올랐다.

미국 야구 전문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는 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감독 설문조사를 통해 이번 시즌 각 분야 최고의 능력을 지닌 선수들을 꼽았다.

이 평가에서 리베라는 내셔널리그의 크레이그 킴브렐(25·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각 리그 최고의 구원 투수로 꼽혔다.

리베라는 야구 선수로서 환갑 진갑 다 지났다는 4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전성기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까지 44경기에 등판해 40 1/3이닝을 투구하며 37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35번을 성공시키는 등 2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 중이다.

이는 리베라의 통산 평균자책점인 2.19에 비해서도 매우 낮은 수치. 은퇴를 앞둔 40대 중반 투수의 기록으로 보기엔 믿기지 않는 수치다.

이외에도 각 리그 최고의 타자에는 내셔널리그 버스터 포지(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아메리칸리그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꼽혔다.

또한 최고의 투수에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최고로 꼽혔으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맥스 슈어저(29·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가장 윗 줄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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