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단독/매해 세금만 5000만 원…전재만 호화주택은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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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6일 2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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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세째 아들 재만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와인 양조양 안에
고급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데,
최근 급매물로 내놨습니다.

도대체 어떤 주택인지 이준영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가
장인 이희상씨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이 곳에서 약 28킬로미터,
승용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소다 캐년이란 언덕에 고급주택이 있습니다.

재만 씨 가족이 지난 3월까지 살았던 곳입니다.

[전화인터뷰 : 현지 부동산중개인]
"멋진 전망을 지닌 훌륭한 집입니다.
소유주가 재만 씨이고
다나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어요."

8만 제곱미터의 대지엔
야외 수영장과 차량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
언덕을 깎아만든 와인저장고가 있습니다.

1991년에 지어진 이 집은
방 3개에 화장실 5개가 있고,
집안 어디에서나 호수와 포도밭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지난 2007년 7월 말,
재만 씨는 미화 350만불,
우리 돈 32억 원에 부동산 투자회사
'고도' 명의로 은행 융자없이
이 고급 주택을 구입했습니다.

해마다 4만 5천달러, 대략 5천만원씩 미국 정부에
부동산세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3월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서
재만 씨는 6년전보다 18억 원이 오른
450만 달러에 이 집을 내놓았습니다.

[전화인터뷰: 현지 부동산중개인]
(현지에서 정상적인 부동산 가격인가요?)
"적당한 가격입니다.
나파 지역 집 가격이 상당히 비싸요.
미국 안에서도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합니다."
(집은 팔렸나요?)
"관심보이는 사람이 몇몇 있지만
아직 나가진 않았어요."

검찰은 최초 매입자금에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흘러들어갔는지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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