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전세계 공연 요청에 美투어, 월드투어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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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6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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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동아닷컴DB
가수 김장훈. 동아닷컴DB
가수 김장훈의 미국투어가 ‘월드투어’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6일 “이미 예정됐던 미국투어 외에도 10월 중 캐나다 토론토 공연을 확정했으며, 칠레와 이탈리아, 영국 공연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의 캐나다 토론토 공연은 10월11·12일 이틀간 토론토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장훈의 미국 공연을 기획한 자이언라이브 측은 “LA, 뉴욕 공연 이후 입소문으로 전 세계에서 공연 문의가 오고 있다. 토론토 공연은 논의를 이어오다 최근 확정했으며 칠레와 이탈리아에서 요청이 와서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3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경기도 DMZ세계평화콘서트’ 총감독 및 연출을 맡았다. 이날 공연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실시간 중계되며 김장훈의 공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김장훈 측은 “LA와 뉴욕 공연, 경기도 DMZ세계평화콘서트 이후 ‘무슨 일인가’ 싶을 만큼 세계 각지에서 공연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월드투어로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소속사를 통해 “해외투어를 하다보니 현지 교민들, 학생들과 함께 한국 알리기,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 등을 알리는 일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면서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투어를 가게 되는 건 공연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계 곳곳을 다니며 공연 이상의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7월 내내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를 준비해온 김장훈은 현재 서울 시내 한 병원에 입원해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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