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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이혼 심경 “온실 속 화초, 멸종된 ‘도도새’ 같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05 16:27
2013년 8월 5일 16시 27분
입력
2013-08-05 12:02
2013년 8월 5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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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비밀의 화원'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이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1985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 임지연은 4일 방송된 JTBC '비밀의 화원'에서 이혼 후 심경을 밝히면서 "'도도새'라는 새와 내 인생을 비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멸종된 새인 도도새는 먹이가 많고 천적이 없는 섬에서 살아 날아다닐 이유가 없어져 결국 퇴화됐다"며 "하지만 이후 섬에 인간의 손길이 닿자 생존하지 못한 채 멸종됐다"면서 자신의 인생과 빗대어 설명했다.
임지연은 "나 또한 온실 속 화초처럼 살게 돼 주체성이 없어졌다. 나 나름대로의 끼와 열정이 있었는데, 이것을 분출할 출구가 있었더라면 더 좋은 결혼생활을 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임지연은 이날 방송에서 1989년 일본인 전 남편과의 초호화 결혼식, 전 남편에게서 받은 강남 5층 건물과 외제차 등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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