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年평균수입 3473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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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배우〉모델… 운동선수 2985만원

지난해 연예인의 평균소득이 3473만 원으로 전년보다 303만 원가량 늘었다.

직종별로는 케이팝의 주역인 가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배우·탤런트, 모델 순이었다.

4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민석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연예인 및 운동선수 수입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가수, 배우·탤런트, 모델 등 연예인 2만5000명이 신고한 수입은 8683억 원이었다. 1인당 약 3473만 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연예인 1인당 평균소득은 2010년 2741만 원, 2011년 3170만 원, 2012년 3473만 원 등 3년 연속 오름세였다. 케이팝 등 한류가 붐을 이루며 글로벌 스타가 된 싸이, 아이돌 등을 중심으로 연예인 소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직종별로 보면 가수 4114명의 1인당 평균소득이 5255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배우·탤런트 1만4076명의 1인당 평균소득은 4134만 원으로 가수보다 1000만 원 이상 낮았다. 모델 6810명의 1인당 평균소득은 1031만 원에 불과했다. 한편 연예인급 스타가 적지 않은 운동선수의 평균소득은 2985만 원으로 전년(3087만 원)보다 약간 감소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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