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버쿠젠 공식 데뷔전서 1골-1도움 펄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4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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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 스포츠동아 DB
손흥민. 사진 스포츠동아 DB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이 레버쿠젠 공식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2012~2013 시즌을 마친 후 함부르크에서 차범근 전 수원감독이 전성기를 보낸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3일(현지시간) 독일 리프슈타트 발츠회스헨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라운드(64강)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레버쿠젠 데뷔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4부리그 SV립슈타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손흥민은 3-1로 앞선 후반 18분 슈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가볍게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또 후반 36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시드니 샘의 이날 두 번째 골이자 5-1로 달아나는 헤딩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이날 6-1 낙승을 거둔 레버쿠젠에 큰 힘을 보태며 지난 시즌 12골을 넣은 기량이 더욱 발전했음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10일 SC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홈에서 2013~2014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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