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리위안, 올해의 ‘세계 베스트 드레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美 ‘배니티 페어’誌 선정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사진) 여사가 미국 연예잡지 배니티 페어가 뽑은 ‘세계 베스트 드레서’에 선정됐다.

중국 국민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군 장교 가수인 펑 여사는 중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마커(馬可) 씨의 제품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 씨는 의류 브랜드 ‘리와이(例外)’로 널리 알려진 디자이너다.

3월 러시아와 아프리카로 이어진 시 주석의 첫 해외 순방에 동행했을 때 전통 의상 치파오(旗袍)를 응용한 정장, 중국의 상징색인 빨간색 머플러 등 중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패션을 선보여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패션업계는 절제된 아름다움과 세련됨이 잘 어우러진 패션 감각을 지녔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중저가 브랜드 옷을 즐겨 입으며 실용적 패션을 뽐내 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화려한 프랑스 명품 패션을 즐겨 입었던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는 지난해에는 올랐으나 올해는 빠졌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
#펑리위안#베스트 드레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