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후배가수들과 ‘여행을 떠나요’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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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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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이 14·15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도심형 뮤직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이하 슈퍼소닉)을 통해 후배 가수들과 만난다.

‘슈퍼소닉’의 헤드라이너(핵심출연자)인 조용필은 5일 ‘슈퍼소닉’ 출연 예정인 후배 가수들과 한자리에 모여 그의 히트곡이자 ‘헬로 슈퍼소닉’ 캠페인송이 될 ‘여행을 떠나요’를 합창, 녹음한다.

이 자리에서 조용필은 녹음 및 이 캠페인의 총감독을 맡았으며, 후배 가수들로는 DJ DOC, DJ KOO(구준엽), 바이브, 허밍어번스테레오, 슈퍼키드, 엠씨더맥스 황신혜밴드 해리빅버튼 슈가볼 좋아서하는밴드 루시아 도트 가자미소년단+신초이 등이 함께한다.

또한 조용필이 출연료를 전액 기부해 마련된 스테이지인 ‘헬로 스테이지’ 주인공으로 발탁된 신인 밴드 로열 파이럿츠와 선인장도 참여한다.

조용필과 후배 가수들이 함께 하는 ‘여행을 떠나요’는 별도의 음원으로 발매되지는 않지만, 포털사이트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뮤직비디오 형태로 배포될 계획이다. 더불어 ‘슈퍼소닉’ 페스티벌 현장에서 울려 퍼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조용필은 음악 페스티벌 문화가 마니아들만의 축제가 아닌, 더 많고 다양한 대중들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슈퍼소닉’은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의 ‘슈퍼 스테이지’, 핸드볼경기장의 ‘소닉 스테이지’ 그리고 88 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헬로 스테이지’ 등 3가지 무대를 통해 수많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4일 ‘슈퍼 스테이지’에서는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 펫 숍 보이즈가, ‘소닉 스테이지’에는 캐피털 시티즈, 윌리 문, 투 도어 시네마 클럽 등 국내외 실력파 출연진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헬로 스테이지’에서는 도트, 선인장, 슈가볼, 스탠딩 에그, 허미어번스테레오 등이 공연한다.

15일 ‘슈퍼 스테이지’에는 핫 쉘 레이, 아지아틱스, DJ KOO,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이, ‘소닉 스테이지’에서는 버벌진트, DJ DOC, 존 레전드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더불어 ‘헬로 스테이지’에는 로열 파이럿츠, 좋아서하는밴드, 줄리아 하트, 십센치, 루시아, 린지 스털링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슈퍼소닉 2013’은 국내외의 다양한 장르, 최고의 아티스트들로 구성한 라인업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일반 할인 티켓 기준 14일 1일권 8만8000원, 15일 1일권 9만9000원, 양일권 16만원. 아울러 ‘삼삼오오(三三五五), 십시일반(十匙一飯)’ 패키지 할인, ‘패셔니스타’ 할인 등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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