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대표 상권 삼산-달동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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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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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동… 쇼핑몰 ‘업스퀘어’ 5월 오픈
달동… 비즈니즈호텔 속속 문열어

이달 개관 예정인 울산 남구 삼산동 복합쇼핑몰 ‘업스퀘어’. 업스퀘어 제공
이달 개관 예정인 울산 남구 삼산동 복합쇼핑몰 ‘업스퀘어’. 업스퀘어 제공
울산의 대표 상업지역인 남구 삼산동, 달동이 살아나고 있다. 롯데와 현대백화점으로 양분된 이 지역의 유통업계에 복합쇼핑몰이 곧 개관한다. 관광객들을 위한 비즈니스호텔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기존 백화점과 호텔 등은 신규 쇼핑몰과 비즈니스호텔의 울산 진출에 맞서 수성 전략을 짜느라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삼산동의 롯데와 현대백화점 울산점 중간지점에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6만2861m²(약 1만9000평)의 복합쇼핑몰 ‘업스퀘어’가 이달 문을 연다. 업스퀘어는 공식 오픈에 앞서 3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울산 삼산점을 오픈한다. CGV 울산 삼산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맥스관과 4D관을 포함해 10개관 2305석 규모다. CGV 영업 시작과 함께 업스퀘어 내 대부분의 의류와 식음료 매장이 문을 연다. 이곳에는 유니클로, H&M, MIXXO 등 패션 중심의 의류브랜드와 잡화 매장, 엔터테인먼트 공간, 그리고 프리미엄 파티뷔페 레스토랑 ‘플래너’ 등 5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비즈니스호텔도 속속 문을 연다. 이달 남구 달동에 개관하는 울산시티호텔은 지하 1층, 지상 10층, 객실 90실 규모다. 객실료는 롯데호텔의 절반, 모텔보다는 조금 비싼 수준. 롯데호텔도 달동에 354실 규모(지하 3층, 지상 17층)의 비즈니스호텔을 내년 10월, 신라호텔도 달동에 338실 규모(지하 4층, 지상 20층)로 2015년 개관할 예정이다.

삼산동과 달동의 상권이 되살아나면서 아파트 공사도 재개된다. GS건설은 달동 주상복합아파트(지하 5층, 지상 29층, 288채)를 다음 달 재분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아파트는 2007년 6월 분양을 했으나 분양률이 저조해 2009년 9월 3층 철골 구조물만 지은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상업지역#삼산동#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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