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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성준 앵커 “야스쿠니 신사가 젠틀맨?” 한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29 17:31
2013년 4월 29일 17시 31분
입력
2013-04-29 17:22
2013년 4월 29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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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김성준(49) SBS 앵커가 역사에 무지한 청소년에 대해 한탄했다.
그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얘들아, 야스쿠니 신사까지는 안 되더라도 안중근 의사가 누군지, 위안부 할머니들이 어떤 분들인지는 알아줘야 하지 않겠니"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조금 전 '8시 뉴스'에서 야스쿠니 신사가 '신사'니까 '젠틀맨' 아니냐는 학생의 인터뷰를 보고"라고 밝히면서 청소년의 역사 인식 부족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앞서 이날 SBS '8시 뉴스'에서는 청소년의 역사 인식 실태를 문제 삼았다.
무작위로 청소년에게 '야스쿠니 신사를 알고 있는가', '일본군 위안부를 알고 있는가', '서대문 형무소가 뭐하던 곳인지 아는가' 등을 질문했다. 그러나 대부분 청소년이 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특히 한 청소년은 인터뷰에서 "야스쿠니 신사(神社)가 '신사(紳士)'니까 '젠틀맨(gentleman)'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대답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청소년 82명 중 4명만이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는 과거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숨진 선조를 신격화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침략전쟁을 주도했던 전범들도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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