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삐져나온 디스크, 마취 후 다시 안으로… 당일 퇴원 가능

  • Array
  • 입력 2013년 4월 24일 03시 00분


코멘트

척추·관절 전문 ‘강남초이스병원’

강남초이스병원 의료진은 최신 치료법을 이용해 척추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또 가족 같은 마음으로 환자를 돌본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강남초이스병원 제공
강남초이스병원 의료진은 최신 치료법을 이용해 척추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또 가족 같은 마음으로 환자를 돌본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강남초이스병원 제공
유명 연예인인 Y 씨는 얼마 전 허리와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심하게 느꼈다. 한 달 정도 앓다가 결국 서울 강남의 유명한 척추병원과 대학병원을 찾았다. 요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추간판 탈출증 말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권유받았다.

Y 씨는 수술을 받는 게 무서웠다. 주변 사람들도 수술을 반대했다. 수술을 받지 않으면서 치료를 받고 싶어서 각종 유명한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봉침치료, 춘화요법, 꼬리뼈 신경 성형술, 경막외 신경 성형술 등 이름도 생소한 여러 가지 치료를 받았다.

통증은 일시적으로 줄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통증이 재발했다. 왠지 돈과 시간만 허비했다는 생각에 수술을 결심했다. 마지막 희망을 갖고 찾은 곳이 강남초이스병원이다.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로 통증 극복

강남초이스병원에 따르면 많은 국내의 유명한 연예인들이 이 병원에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을 받아왔다. 부분마취를 한 뒤 디스크를 안으로 밀어 넣는 시술이다. 탈출된 추간판이 수축되고 응고될뿐더러 크기도 줄어든다.

강남초이스병원의 조성태 병원장은 Y 씨 담당 주치의였다. 추간판 탈출증 말기인 Y 씨도 이 시술을 받았다. Y 씨는 증상이 바로 호전돼 당일에 퇴원했다.

강남초이스병원은 3년 전부터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을 시행해 왔다. 병원 의료진은 그동안의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직경이 작은 특수 내시경을 사용해 시술했다. 이 시술법은 일반적인 디스크 질환뿐 아니라 재발되거나 터진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까지 확대됐다. 획기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알려진 방법이다.

Y 씨는 디스크 치료를 받은 뒤 재활치료도 받았다. 강남초이스병원의 핵심 치료법인 척추 도수 재활운동치료센터에서 체계적인 ‘3차원 생역학적 도수 치료’ ‘무중력 디스크 감압 치료’ ‘척추 심부 근육 강화 운동치료’를 받았고, 체형 교정도 일주일에 2번씩 받았다. 이렇게 2, 3개월 치료를 받은 끝에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방송 활동을 하게 됐다.

강남초이스병원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외에 외국인도 많이 찾는다. 척추와 관절 치료에 유명하다.

이 병원의 특징은 환자의 질환에 따라 특수 신경 성형술 등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고주파 디스크 치료를 한 뒤에는 재발을 막고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 맞춤형 치료도 제공한다. 환자의 질환, 나이, 증상에 따라 한 명을 △척추 전문의사 △도수치료사 △운동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4명이 전담한다.

재발 막기 위한 맞춤형 치료도

강남초이스병원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본원 외에 홍대입구역 인근에도 전문치료 클리닉을 열었다. 직장인과 중장년층 등이 목과 허리, 어깨의 통증을 치료받고 체형을 교정할 수 있다. 일자 목, 골반 불균형, 휜 다리, 측만증 등 다양한 증상이 치료될 수 있다.

이 병원에는 ‘3차원 생역학 디스크 및 관절 치료 센터’를 비롯해 ‘연골과 인대 치료 및 재생센터’도 있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척추와 관절을 치료할 수 있다.

강남초이스병원의 의료진은 첨단 장비를 사용해 치료하는 한편 명예와 양심을 걸고 합리적인 치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 병원장은 “척추 치료 병원들이 너무 상업화된 까닭에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효과가 일시적이고 비싼 ‘꼬리뼈 신경 성형술’이나 수술을 쉽게 권하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환자들을 자신의 가족이라 생각하며 치료에 힘써왔다.

조 병원장은 “대부분의 디스크 질환은 첨단 치료를 이용할 경우 간단하고 쉽게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이 치료할 수 있다”며 디스크 질환 치료에 강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최근엔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척추 질환 환자도 늘고 있다. 그는 “척추 질환에 걸린 노인들은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내과 질환을 많이 앓는다”며 “이런 경우엔 가급적 부분 마취를 한 뒤 간단한 시술을 하거나, 수술 없이 첨단장비를 이용해 재활치료를 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