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S IT] 텐트 속이 나만의 영화관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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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3일 07시 00분


■ LG전자 휴대용TV+빔프로젝터, 미니빔 스마트 TV

작은 사이즈에도 풀 HD급 해상도 지원
와이파이 지원…매직 리모컨 기능 제공

최근 ‘글램핑’이 뜨고 있다. 글램핑이란 ‘글래머러스’와 ‘캠핑’을 조합한 신조어로 특급 호텔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캠핑장에서 아늑하고 호화로운 캠핑을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다. 캠핑장에서도 최고의 경험을 원하는 ‘글램핑족’이 증가하면서 고가의 캠핑 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야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TV도 글램핑족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다. 고가지만 문화생활을 즐기며 자칫 지루하기 십상인 캠핑을 알차게 해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단순 프로젝터 기능은 물론 다양한 부가 기능과 휴대성까지 겸비한 휴대용TV가 등장해 글램핑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의 ‘미니빔 스마트 TV’는 스마트TV 기능에 프로젝터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기존 프로젝터가 가진 단점을 한 번에 해결했다는 것이 특징. 가방 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풀 HD(1920×1080)급 해상도를 지원해 영화관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사용자들은 텐트 벽면 등에 화면을 띄워 최대 100인치의 화면으로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와이파이가 접속 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스마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기존 프로젝터 제품은 USB 등에 콘텐츠를 따로 저장해 둬야 이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네트워크 접속으로 따로 동영상 콘텐츠를 준비해 가지 않아도, 유튜브 등 인터넷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시네마 3D 스마트TV’와 동일한 동작 인식 기능을 갖춘 매직 리모컨을 제공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리모컨을 움직이면 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커서가 이동하고, 단 한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기능을 바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컴퓨터용 마우스 휠과 유사한 휠을 탑재해 스마트 콘텐츠 검색 시 화면을 간편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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